세계적 거장인 지휘자 겸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사진)가 30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한 연주회를 갖는다. 현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슐로모 민츠는 러시아 출신의 이스라엘인으로 11살 때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 데뷔했으며 줄리어드에서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다. | |  | |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 |
그는 슈테른, 펄만, 주커만 등과 유대계 바이올리니스트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휘자로서는 영국 왕립 필하모닉, 일본 NHK 심포니,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이스라엘 챔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네덜란드 마스트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 자그레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를 지냈다. 슐로모 민츠는 이번 연주회에서 ‘바흐 콜레기움 서울’이 연주하는 C.P.E(칼 필립 에마누엘) 바흐의 ‘현을 위한 교항곡 B단조’를 지휘한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과 J.S(존 세바스찬)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과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한다. 윤동환은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동 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졸업했다. 2012년 스위스 취리히 통할레 홀 ‘Suprise Concert’의 아티스트로 발탁돼 연주 실황이 CD로 제작됐고 같은 해 체코 드로브작 홀에서 칼로비 바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지난해 2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고 국내활동을 시작한 그는 제26회 음악저널 신인음악상(2015년)을 받고 삼성 라이징스타 시리즈 아티스트(2016년)로 선정됐으며 현재 충남대 겸임교수로 있다. ‘슐로츠 민츠 & 윤동환(세계적 거장과의 만남)’의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1588-2341),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