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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인천항 중고차 수출 전년比 46.1% 증가

이경식 2021. 9. 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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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권 기자                      승인 2021.09.28 10:24

중고차를 선적하고 있는 모습[사진=인천항만공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 8월까지 인천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은 29만대를 넘어, 전년동기 대비 46.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중고차 수출대수는 2019년 41만9,872대, 2020년 34만 5,609대, 올 8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증가한 29만 2,765대를 수출했다.

 

올해 8월까지 인천항에서 수출한 중고차는 리비아, 칠레, 요르단, 터키, 이집트 등 총 136개 국에 수출됐으며 가장 큰 중고차 수출국인 리비아 수출은 8만1,791대로 26.4% 늘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 칠레는 2만 6,657대, 요르단은 2만 4,115대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증가 국가는 칠레, 터키, 리비아 등이며, 칠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2,221대가 증가하면서 5배가 늘었고, 터키는 1만 9,534대가 증가해 38배, 그다음 리비아는 1만 7,074대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수출물량 급감 예상에 따른 조치에 인천항 부두운영사 등 민·관·공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부두 사용료 100% 면제 정책을 시행해 총 6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감면했다.

 

또 내항 부두운영사와 협조를 통해 중고차 야적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던 약 21만㎡ 규모 야적장을 신규 발굴, 업계에 긴급 제공했다.

 

아울러 공사와 선측 물류사는 수출용 중고차에 바코드를 부착해 차량위치 및 상태를 파악하는 중고차 물류관리 시스템을 지난해 11월 개발, 야적장 관리효율을 증대시키고 선적시간을 단축했다.

 

공사는 인천항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를 위해 약 40만㎡ 규모의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연내 사업자 모집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중고차 원스톱 수출 지원을 위한 전시, 판매, 경매장, 검사장 등 고품격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선진화된 자동차 수출단지의 조성과 더불어 자동차 수출의 활성화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인천신문(http://www.media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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