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시 내년 국비 역대 최대 '5조 이상' 전망

이경식 2022. 9. 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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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9.03 08:09

지난 7월 9일 유정복 시장이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인천시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 2023년도 국비 5조 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 확보가 전망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2일 내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 인천시의 내년 국고보조금 반영액을 집계한 결과, 총 4조 96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확보 예정인 보통교부세를 감안하면 5조 이상으로 역대 최대 국비 확보가 예상된다.

 

이는 당초 내년 국고보조금 목표액 4조 5000억 원보다 464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올해 확보액 4조 4480억 원보다 5160억 원 11.6% 증가한 규모다.

 

정부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보면 ▲영종~강화 도로건설 180억(공사비) ▲제물포 디지털 인재양성실증 22억(구축비) ▲인천발 KTX 건설 632억(공사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954억(공사비) 등이다.

 

또▲금곡동~대곡동간 도로개설 44억(공사비)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100억(설계비) ▲국지도 개설(84호선, 98호선) 139억(공사비) ▲GTX-B노선 384억(설계비)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3억(설계비) 등이 포함됐다.

 

그밖에 ▲전통시장 이용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6개소) 172억(공사비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11개소) 167억(구축비) ▲체육진흥을 위한 시설건립·운영 96억(공사비 등) ▲생태관광센터 및 에코촌 건립 19억(공사비) 등 사업이 반영됐다.

 

시는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642억)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23억)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65억) 등 사업은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조와 국비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반영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등 핵심공약과 현안 해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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