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공항, 현대글로비스 스마트물류단지 사업 시행 협약 체결

이경식 2022. 9. 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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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22 17:16

22일 오후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A1부지 스마트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오른쪽),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 김정훈 대표이사(사진 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의 첫 사업자로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물류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현대글로비스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 2A1부지 사업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스마트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체결 대상지역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의 2A1부지로, 현대글로비스는 초기 약 607억원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4만6111㎡, 지상 5층 규모의 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실시협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배송센터, 전자상거래 특송, 저온유통, 해상-항공 연계운송 등 신성장 항공 물류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이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화물을 처리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물류센터의 구축을 통해 항공화물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영업개시 후 연평균 약 2만5000톤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글로비스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의 보스턴다이내믹스사의 첨단 물류로봇을 포함해 다양한 스마트·자동화 물류설비를 도입, 물류 절차를 최적화하고, 친환경 운송장비 운영을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실시협약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인천공항으로서도 미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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