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공항, 일본인 관광수요 유치...수요 회복 '본격화'

이경식 2022. 9. 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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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25 13:45

일본 최대 여행 이벤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참가

외래 관광객 유치 통한 일본노선 여객수요 조기 회복 촉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참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약 70여 개국 여행업계 관계자 및 일반인 관람객이 참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다. 

 

공사는 내달 11일부터 발효되는 일본 무비자 개인여행 전면 허용에 따라 예상되는 한-일간 항공노선 증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일본인 방한 수요 유치를 통한 인천공항 항공 수요의 조기 정상화'라는 전략에 기반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공사는 이를 활용해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등 여행업 관계 25개사 와의 미팅을 통해 방한, 환승 여행 상품 개발을 유도하는 등 한국행 여행수요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또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시 인천공항'이라는 테마 아래 한국 여행의 필수 관문인 인천공항의 새로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알렸다.

 

특히 일본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한국방문 및 환승 수요로 엮고자 지난 6월부터 인천공항 출국장 지역에서 운영 중인 한국문화 체험관의 한복체험 및 새롭게 단장 예정인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와 한국 단기체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공사는 엑시포에서 추첨행사를 통해서도 K-Stopover 무료 이용권, 인천공항 환승객 마케팅 협업 중인 글로벌 인기캐릭터 '아기상어'기념품 등을 증정하며, 코로나 기간 중 꾸준히 진화한 인천공항의 모습을 알렸다.

 

올해 7월 기준 인천공항을 통한 일본인 입국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1119% 증가한 1만46명으로 동기간 인천공항 전체 외국인 입국 여객 증가율 282% 대비 4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대만·마카오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및 한국 입국 전 PCR 의무 조치 해제 등의 입국 완화조치도 연달아 발표되고 있어 향후 일본인 입국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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