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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해양 국제범죄 공조 강화키로”

이경식 2023. 4. 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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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해양 국제범죄 공조 강화키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07 15:03

베트남 공안부장관 일행, 해양경찰청 방문...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또 럼(Tô Lâm) 베트남 공안부장관 일행이 7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이날 또 럼 공안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해양치안 협력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럼 장관은 2016년부터 재직 중이며, 해양경찰청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베트남 공안부는 16명 최고위급 인사들이 함께 동행했다.

 

베트남 공안부는 국가정보, 경찰, 소방, 출입국 관리를 담당하는 총리 직속 국가기관으로 구성원은 18만 명에 달하는 베트남 최대 권력기관이다.

 

[이상 사진=해양경찰청]

 

베트남 공안부 산하 교통경찰국은 내수면 내륙수로 및 항만의 치안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공안부장관 일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영해 및 내륙 수로 관리에 있어 한국 해양경찰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럼 장관은 김종욱 해경청장과 간담회에 앞서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를 방문, 3,000t급 대형함정과 500t급 중형함정, 100t급 소형함정 등을 시찰하고 함정의 성능과 장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종욱 해경청장은 또럼 장관은 양국의 해상치안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상 국제범죄의 증가에 대한 문제점과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합성마약과 해상으로 대량 밀반입되는 마약문제 심각성을 인식하며 해상 유통경로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가 절실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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