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본 '남북 분단'의 현실...인천 거주 外人, 주요 DMZ 탐방

외국인이 본 '남북 분단'의 현실...인천 거주 外人, 주요 DMZ 탐방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4.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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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거주 외국인 30여명, 임진각, 제3땅굴, 통일촌 등 주요 비무장지대 체험

 

21일 DMZ을 방문한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지역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비무장지대(DMZ) 체험행사가 열렸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거주 외국인들에게 남북 분단 등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역사 탐방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참가 외국인 30여명은 지난 21일 임진각, 제3땅굴, 통일촌 등 DMZ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안보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경원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이전에 DMZ 역사탐방 행사의 인기가 높았고 거주 외국인들의 꾸준한 문의가 있어 진행하게 됐다"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남북 관계 역사를 알고 또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올해 초, 정월 대보름맞이 연날리기 행사 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템플스테이 문화 체험,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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