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사계절썰매장' 대체시설 조성방안 마련한다

서구 '사계절썰매장' 대체시설 조성방안 마련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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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사계절썰매장 대체시설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

 

[사진=서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구가 공촌동 사계절썰매장 대체시설 조성방안 모색에 나섰다.

 

인천 서구는 최근 강범석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계절썰매장 대체시설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구에 따르면 사계절썰매장은 1997년 개장 후 매년 여름 물썰매장과 겨울 눈썰매장을 운영해 왔으나 최근 극심해진 기후변화로 인공 눈 제조 및 실외시설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무료 물놀이 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이 노후된 사계절썰매장이 경쟁력을 잃어 운영상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스키장, 물놀이장(분수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보급되며 고급화된 이용객의 눈높이 충족을 위해 시설의 전면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는 이 같은 운영상 문제로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 해당 시설을 구민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상하기 위해 노후 시설을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현장조사 및 주민의견 검토과정을 통해 적절한 활용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 주요 내용은 ▲사계절썰매장 운영현황 분석 및 진단 ▲도입 가능한 대체시설 및 운영방식 제시 ▲소요 예산 및 시설 도입기간 제시 등이며, (재)한국산업평가원이 올 8월 3일까지 완료하게 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썰매장 부지를 활용해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참신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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