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26 09:16
교통수요 예측, 노선 설정, 건설 및 운영계획, 경제성 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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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배제됐던 제2공항철도 사업의 청사진을 다시 그린다.
인천시는 26일 경제성(B/C) 향상방안 마련 등을 위해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0%씩 부담, 약 1억9천만 원을 투입하게 되며, 용역기간은 2024년 4월 25일까지다.
용역은 ㈜태조엔지니어링이 맡아, 교통수요 예측, 노선 설정, 건설 및 운영계획, 경제성 분석 등을 주요 내용으로 수행하게 된다.
시는 제물포르네상스와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 개발계획을 반영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와 연계 방안 등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제2공항철도는 숭의(수인선)~인천역~영종하늘도시~공항화물청사(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연장 16.7km에 정거장 2곳이 설치되며, 추정 사업비는 1조 7349억 원이다.
제2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인천발 KTX와 경강선이 연결돼,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산까지 3시간대, 광주와 강릉은 2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경제성 문제로 그동안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했으나,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인천지역 공약을 계기로 다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올 연말까지 최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함동근 철도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성 향상방안을 마련해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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