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 '경서동~왕길동 중봉터널' 민자사업 시동

이경식 2023. 4. 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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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서동~왕길동 중봉터널' 민자사업 시동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28 08:53

인천시, 4.567km,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 건설사업 추진
2027년 착공 목표...사업비 3551억 투입 공사기간 5년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연결하는 중봉터널 민간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 연장 4.567km,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경인아래뱃길 밑을 지난다.

 

총 사업비는 3551억 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단절된 도로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2021년 7월, 터널구간인 경서동∼왕길동 구간을 교통혼잡도로로 반영해 국비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사업성을 개선해 민간투자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2027년 착공을 목표로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어,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이 단축돼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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