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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서구청장 "재외동포청, 청라에 설치해야"

이경식 2023. 5. 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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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서구청장 "재외동포청, 청라에 설치해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09 14:03

청라 전경[사진=서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가 9일 재외동포청 청라 설치를 요청하고 나섰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서울을 연결하는 중심지역이 서구”라며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 최적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재외동포청 청라 설치를 건의했다.

 

서구는 청라국제금융단지 내 준공을 앞둔 핵심 오피스에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인근 공공시설 용지 확보를 통해 신청사 건립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유일하게 청라만이 정부 직속기관이 없다”며 “인천 내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청라에 재외동포청이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라에는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의료복합타운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된다”며 “재외동포청 직원뿐 아니라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구는 청라에 재외동포청이 설치되면 지역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도 재외동포청 설치를 염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한 서명 운동을 진행, 85,709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강 구청장은 “청라는 인천 내 다른 어떤 지역보다 서울과 공항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인천 내 균형발전을 위해 청라에 재외동포청을 설치할 것을 건의하며 이를 위해 60만 서구민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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