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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평균 근무 7년8개월···1년 내 사직 52.8%

이경식 2023. 6. 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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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평균 근무 7년8개월‧‧‧1년 내 사직 52.8%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06 06:19

간호협회, 실태조사 자료 중 최근 5년간 분석...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간호사 평균 근무연수가 일반 직장인 대비 50%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간호협회는 6일 병원간호사회,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조사 자료 중 최근 5년간(2018년∼2022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간호사 평균 근무연수는 7년8개 월로 일반 직장인 평균 근무연수 15년2개 월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사직자 중 45.2%는 간호사 본래 업무범위 이상의 과도한 일로 사직을 선택했고 이들 중 아예 간호사를 그만두고 현장을 떠나는 탈(脫) 간호사 비율도 2017년 9%, 2019년 10.2%, 2021년 12.1%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중 1년 이상~3년 미만인 경력자가 22.6%로 가장 많고, 1년 미만인 경력자 15.5%, 3년 이상~5년 미만 경력자는 14%로 전체 간호사 중 52.1%가 5년 미만의 경력 간호사로 분석됐다.

 

신규간호사의 경우 1년 이내 사직률은 2014년 28.7%, 2016년 35.3%, 2018년 42.7%, 2020년 47.4%에서 2021년 52.8%로 매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간호협회는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연수원 대강당에서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2차 진행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날 불법진료 지시에 거부하는 준법투쟁하는 현장 간호사의 애로사항과 의료기관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 등에 대한 확인 결과와 향후 준법투쟁 진행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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