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옛 선인재단 내 대중교통 노선 신설·변경돼야"

이경식 2023. 6. 12. 10:00
728x90
반응형
"옛 선인재단 내 대중교통 노선 신설·변경돼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12 07:29

인천시의회-옛 선인재단 내 10개 학교장, 간담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옛 선인재단 내 관광버스·화물트럭 등이 주‧야로 주차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의회는 최근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옛 선인재단 내 학생 통학로 안전확보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는 옛 선인재단 내 10개 학교장들이 지역학교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협의체다.

[이상 사진=인천시의회]

 

이 지역은 1994년 옛 선인재단 소속 학교의 시립 및 공립화 이후 각 학교가 관리를 맡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 도로는 일반도로가 아니라 실제로 학교 부지여서 단위학교 또는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다.

 

심재돈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구청,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로 대형차들의 밤샘 주차 등 강력한 단속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소방고·마이스터고·대중예술고는 현재 열악한 학교 예산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도로관리 및 대중교통 노선의 신설·변경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허식 의장은 “학생들의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예산 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는 허식 의장, 김재동 시의원, 국민의힘 심재돈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 선인고·인천대중예술고·인천소방고·인천전자마이스터고·인화여고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이와 관련 “인천대는 2020년 인천시로부터 제물포캠퍼스 무상양여 당시 교육여건 개선과 원도심 활성화를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인천남부교육청이 이전하기로 한 만큼 인천대와 인천시교육청이 옛 선인학원 학교 용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곳으로 바꿀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