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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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7월 1일 오전 4시부터 인상된다. 일반 중형택시는 1000원, 모범‧대형 택시는 500원이 각각 오른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택시정책위원회,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공통으로 택시서비스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 심사의견을 토대로 최종 확정된 택시요금이 오는 7월 1일 오전 4시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상은 2019년 3월 9일 이후 4년 4개 월 만으로 동일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하던 수도권 지역 중 서울시가 올 2월 1일부터 택시요금 인상을 시행함에 따라, 인천과 경기도에서도 요금 인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시는 올 2월부터 인상된 택시요금을 적용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상반기 지방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따라 택시업계의 이해와 동참으로 상반기 택시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서울과 경기의 경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1000원이 인상됐고, 거리(132→131m)와 시간(31→30초)을 단축시켜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이 모두 인상됐다.
인천의 경우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되지만,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각 135m당 100원, 33초당 100원으로 현행기준을 그대로 유지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대형‧모범 택시의 경우, 기본거리 3km에 기본요금이 500원 인상된 7000원이지만, 중형택시와 마찬가지로 각각 거리요금과 시간요금은 현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택시요금 인상율은 인천 18.7%, 서울 19.3%, 경기 22.56% 등으로 파악됐다.
윤병철 택시운수과장은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및 대시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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