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연수구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 시범운영

이경식 2023. 6. 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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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 시범운영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3.06.29 17:08

테이크아웃 시 보증금 1,000원 지불
무인 회수기로 반납...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
포인트로 환급 시 ‘탄소중립포인트’ 300원 추가 적립
연수구청 전경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연수구가 내달부터 청사 내 카페 등 구청 주변 커피전문점을 시작으로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 구축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테이크아웃 음료 주문 시 보증금 1천 원을 음료값과 함께 지불하고 사용한 컵을 지역 내 주요 매장에 설치된 무인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 받는 방식이다. 특히 이용자가 포인트로 환급 시 탄소중립 포인트 300원도 추가 적립된다.

 

반납된 컵은 전문 세척업체를 통해 세척, 살균, 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 카페에 재공급된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지난 23일 다회용기 전문업체 (재)행복커넥트와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다회용 컵 공유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구청 주변 카페 및 프렌차이즈 등 24곳을 모집해 시스템을 적용·관리하고 다양한 행사 이벤트를 진행해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보다 철저한 시범사업과 보완을 통해 다회용 컵 사용 문화가 더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구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수구는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청사 내 ▲다회용 컵 공급 ▲텀블러 전용세척기 30대 설치·운영 ▲폐건진지·종이팩 교환창구 운영 등을 실시하고,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 직원 대상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 ▲‘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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