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7.03 20:35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도 사업에 들어가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당차원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3일 국회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민생현안 등 지역 주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민의힘과 인천·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유 시장은 "인천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을 국가 예산에 반영하고 시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며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국비(5건, 1104억원) 사업과 주요 시정 현안 사업(3건)의 추진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국비 사업을 보면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96억원) ▲인천발 KTX 건설(900억원) ▲인천감염병전문 병원 유치 및 설립(11억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97억원) 등 5건으로 총 1104억원 규모다.
특히 인천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법 개정과, 내항 및 주변 원도심 개발사업을 획기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인천항 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건의도 나왔다.
또 영종도와 강화도를 연결해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영종~신도(1단계, 3.2㎞) 도로와 함께, 신도~강화(2단계, 11.4㎞) 간 도로 건설도 건의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인천시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협력할 것과 인천시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갈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도시가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전력질주해 국가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인천의 주요 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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