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7.04 08:58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공보육 어린이집을 2026년까지 300곳으로 확충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가 인건비·운영비 등을 지원·관리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보육 어린이집을 2022~26년까지 5년 간 300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보육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인 공보육 이용률을 2022년 36.3%에서 2026년까지 5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공보육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나뉜다.
시는 인천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등 공보육 시설 확충과 함께 공공형 어린이집 품질개선지원사업을 신설, 부모안심 공보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53곳 확충을 목표로, 상반기 중 국공립 어린이집 40곳 확충했고, 현재 총 316곳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저출산으로 민간 어린이집의 폐원이 증가함에 따라 생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7곳 민간어린이집이 시 국공립어린이집확충심의회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심사 중이며, 하반기에 6곳을 추가 발굴·전환시킬 예정이다.
또 올해 교사 대 영아 비율을 0세반 1:3에서 1:2로, 1세반 1;5에서 1:4로 낮춰 교사와 아이 모두에게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천형 어린이집을 20곳을 새로 지정했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인천형 어린이집은 총 194곳으로 확대됐으며, 시는 아이와 부모, 교사까지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인천형 어린이집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124곳에 품질개선비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품질개선비는 유아반 운영에 필요한 보육 활동과 관리 운영에 쓰이며, 재원아동 1인당 월 4만 원(만3세아)에서 4만3천 원(만4∼5세아)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 6월 유효기간(3년) 만료 예정인 공공형 어린이집 21곳을 평가해 재지정했고, 오는 9월 공공형 어린이집을 10곳 이상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을 새로 지정하는 만큼, 시는 원장과 보육 교사의 전문성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지표를 평가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영 여성가족국장은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60곳 이상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시설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보육 품질 향상에도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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