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7.11 10:16
일몰 후, 매시 정각 5~10분간 통합적으로 색상 다양하게 변환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교량 5곳에 대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센트럴파크 교량 경관조명 개선 사업 전기공사'에 착수해 올해 10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교량 경관 조명은 송도 센트럴파크 야간경관 명소화 전략과 야간관광 특화도시 육성과 관련해 추진되는 것으로 △아치보도교 △호수1교 △GCF(녹색기후기금) 브릿지 △게일 브릿지 △스트롤링가든 브릿지 등 5곳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교량에 파랑, 녹색, 노랑 등 원색 계열의 자극적인 빛이 연출되고 조명기구 노후화로 점등되지 않는 경관 조명을 5개 교량의 정돈된 경관조명으로 색상을 연출하는 한편 각 교량의 구조적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평상시 따뜻한 흰색(warm white)으로 교량을 밝히고 일몰 후에는 매시 정각에서 5~10분간 통합적으로 색상을 다양하게 변환하도록 연출한다.
특히 아트포레 상가에 인접한 아치보도교는 투광등 이외에 특수조명(빛을 쏘면서 패턴도 변화하도록 하는 고급 조명의 일종)을 추가로 설치, 활력이 넘치는 센트럴파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일부 교량에 대해서는 눈부심 방지 후드도 설치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사와 관련해 굴착 범위 및 공사 기간을 최소화, 센트럴파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송도 센트럴파크가 밤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신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랜드마크로 사랑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야간경관 조명 확충으로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즐길거리가 많은 멋진 글로벌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인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문화예술회관, 공공 문화예술기관 3곳과 기획 협력 공연 MOU (0) | 2023.07.11 |
---|---|
수인선 학익역 사업비 납부 완료 "올 하반기 실시설계 착수" (0) | 2023.07.11 |
허종식 "구분지상권 설정지역‧‧‧피해구제 방법 공론화해야” (0) | 2023.07.11 |
[기고]신뢰받는 청렴한 국민연금이 되겠습니다 (0) | 2023.07.11 |
인천시, 보도 환기구 설치·관리 기준 강화 (0) | 2023.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