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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폭우, 저지대 취약지역 특별점검 강화"

이경식 2023. 7. 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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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폭우, 저지대 취약지역 특별점검 강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7.17 12:58

인천시, 지난 15~16일 산사태·비탈면 등 398곳 긴급점검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중앙부처 장관 및 17개 시도 단체장 온라인 점검회의 후, 인천시 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복구와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3일부터 지속된 집중호우로 충청과 남부지방에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17일 기준 인천에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사흘간 공가 및 담장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소방본부 피해접수 53건, 군·구 피해접수 21건 등 총 74건 피해가 접수됐다. 현재 접수된 피해 상황은 모두 복구된 상태다.

 

또 한때 통제됐던 지하차도와 도로는 모두 통제가 해제됐지만, 하나개 해수욕장 해수탐방로, 무의도 트래킹 둘레길 등 중구 해변 산책로 4곳은 통제 중이다.

 

아울러 동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중구 갯골수로 친수공간 산책로, 을왕리·왕산·하나개·실미 해수욕장 등 중구 해수욕장 4곳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상청 예보 등에 집중, 군·구와 함께 지난 15~16일 산사태·비탈면 등 위험지역 398곳을 긴급점검하는 등 선제적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하차도, 반지하 주택, 지하상가 등 저지대 취약지역 특별점검을 강화해, 재해·재난 상황에도 시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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