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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서부권 소각장’ 관련 주민 의견 수렴 나서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3.07.19 13:38
영종지역 주민단체와 간담회 개최
주민들 “선정위 결정 불합리 전방위적 반대운동 펼칠 것”
주민들 “선정위 결정 불합리 전방위적 반대운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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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는 지난 18일 중구 제2청사에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소각장) 관련 주요 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 목소리 청취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중구, 동구, 옹진군 3개 군·구 11곳의 소각장 후보지 중 5곳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당초 후보지로 유력했던 중구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는 배제됐으며, 5곳 모두 영종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날 회의는 영종국제도시 총연합회, 영종지역 4개 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영종하늘도시연합회, 영종도발전협의회, 영종국제도시 총연합회 등 주요 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모두 선정위의 결정이 불합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인구·면적을 고려하지 않은 입지선정위 구성의 문제점 및 졸속으로 처리된 선정 과정 ▲2020년도 인천시의 남항 후보지 선정 번복 ▲영종에 지나치게 편중된 후보지 선정 등을 지적하며 전방위적인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중구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인천시 등 관련 기관들과 지속 소통·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예비후보지 선정은 주민을 무시하는 매우 불공정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며 “입지선정위의 결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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