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 하천, 기습폭우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 구축"

이경식 2023. 4. 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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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천, 기습폭우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 구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19 09:41

인천시, 올 6월까지 설치 완료...도시침수 피해 최소화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을 구축한다

 

인천시는 올해 주거 밀집지역 10개 하천에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을 구축해 국지적·기습적 폭우에 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장마와 집중호우가 시작 되기전인 올 6월까지 수위계측 센서 및 하천 감시용 폐쇄회로(CC)TV 카메라 설치를 완료하고 7월부터 사용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과 연계해 재난에 꼼꼼하게 대비하고 가장 안전한 도시, 살기좋은 인천을 조성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능형 수위감시시스템을 장수천, 갈산천, 청천천, 서부간선수로,계양천, 나진포천, 공촌천 등 주거 밀집지역 인근의 주요하천 내에 설치해 도시침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위계측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실시간으로 측정한 하천수위 측정데이터를 재난안전상황시스템에 송신, 하천수위 측정값이 사전설정 임계치에 도달하는 경우 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에 단계별 알람 및 폐쇄회로(CC)TV 형상이 표출되고 즉시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박찬훈 시민안전본부장은 “수위감지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습적인 폭우에 선세적으로 대응하고 하천 인근의 거주시설 및 상업시설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올해 59억7200만 원을 투입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 503대, 교체 251대, 풍랑해일 감시를 위한 재난감시용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 17대 등 총 77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상황보고훈련(분기별 1회)이외에 월 2회의 정기훈련 및 일일훈련 등 재난상황보고 자체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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