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 본격화 "2026년 개통 목표"

이경식 2023. 6.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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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 본격화 "2026년 개통 목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14 08:50

인천시,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디씨알이 위·수탁협약
디씨알이,사업비 491억 및 영업손실 약 4억5천만원 부담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가 13일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디씨알이와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수인선 학익역(가칭) 신설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수인선 학익역은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수인선 송도역과 인하대역 중간에 설치된다.

 

1단계 사업인 지하 1·2층 본선 구조물 공사는 2018년 9월 이미 완료됐으며 2단계 사업으로 외부 출입구 6곳, 전기·신호·통신·설비공사, 건축 마감공사 등이 남아 있는 상태다.

 

그동안 영업손실 보전금 보전주체 및 납부금액·방법 등과 관련해 시와 코레일, ㈜디씨알이 간 이견이 있어 진행되지 못했으나, 이번에 실제 사업비와 영업손실 보전금을 시행자인 ㈜디씨알이가 부담하기로 합의, 이날 4자 간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사업비 491억 원 및 영업손실 보전금 약 4억5천만 원 예상 금액을 ㈜디씨알이가 부담하기로 했다.

 

또,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은 사업 시행 및 운영을 맡고, 인천시는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이어 인천시와 ㈜디씨알이는 수인선 학익역(가칭) 영업손실보전 협약을 체결하고, 영업손실보전을 위한 행정지원과 납부 등을 약속했다.

 

2단계 사업이 올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착공할 경우,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중 학익역이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익역이 개통되면 계획 인구가 1만3149세대, 3만3530명인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입주민들에게 철도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독배로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동근 철도과장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수인선 학익역 신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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