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허종식·박찬대, 인천2호선 주안~연수 연장 제안

이경식 2023. 6. 23. 17:08
728x90
반응형
허종식·박찬대, 인천2호선 주안~연수 연장 제안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6.23 11:48

수인분당선·경강선·인천발 KTX·GTX-B 연계...인천 원도심, 서울·전국 잇는 허브 기대
2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천2호선 주안~연수 연장 제안 기자회견.

 

인천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미추홀구 주안(신기시장 포함)에서 연수구 송도까지 약 9km 연장하는 도시철도 노선이 제안됐다.

 

사실상 이 노선은 수인분당선을 비롯해 인천발 KTX, 경강선, GTX-B 등과 연계, 인천 최대 철도 환승망이 되는 한편, 원도심 순환망과 격자형 철도망을 구축할 수 이쓰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구갑)·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은 2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제안하고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수립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했다.

 

허 의원과 박 의원은 "수인분당선 송도역과 연수역 사이 인천2호선 청학역을 신설하면 인천발 KTX와 경강선을 통해 부산과 목포, 강릉까지 연결되고 송도국제도시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까지 연결하면 GTX-B를 이용하는 등 인천 원도심이 서울과 전국을 잇는 허브가 될 것"이라며 "제안 노선이 인천 최대 철도 환승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2호선 주안~연수 연장 노선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약 1조80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예산 통과 등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60% 수준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시비 부담으로 소요되는 해당 사업비는 약 4320억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