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서동~왕길동 '중봉터널' 건설공사 본격화

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2023. 7. 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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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조사 의뢰
내년 상반기 민간투자사업 확정 후 실시협약 등 거쳐 2026년 착공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중봉터널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올 4월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된 이번 사업을 지난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조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67㎞,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경인아라뱃길 밑을 지나는 대심도 터널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 원이 투입되며,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적격성조사가 끝나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을 확정, 이후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2026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점수 도로과장은 “향후 북부권역 발전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족했던 남북축의 주요 간선도로망 완성과 교통 흐름의 변화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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