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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은 개보수중
‘경제활성화 예산 조기집행’ 정부방침 이행
인천지역 공공기관에 시설 리모델링 열풍이 불고 있다.
공공기관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리모델링이라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조기집행 방침을 세웠고, 공공기관들은 상반기 안으로 전체 예산의 60% 정도를 집행해야 한다.
기관별 예산 조기집행 실적이 전국 16개 시·도 기관별 평가에 반영되거나 실적이 저조한 기관장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는 지침이 내려오면서 각 기관들은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 때문에 각 기관들은 낡고 오래된 시설을 개선하는 동시에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도 걸맞는 리모델링이라는 카드를 통해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셈이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예산 집행률을 보이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2억7천300만원을 들여 단열과 방음을 위한 이중창 설치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테니스장의 모래를 교체하는 등 보수공사에 1천만원과 운동기구 8대를 도입하는데 1천760만원(1대당 220만원)을 썼다.
시교육청은 2조2천736억원의 예산 가운데 교직원 인건비(1조3천935억원)와 경직성 경비(5천880억원)를 제외한 사업비 2천921억원 가운데 55.3%(1천616억원)를 이미 집행했다.
남동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천장 배선을 교체하고, 내부 벽면에 새로 페인트칠을 했다. 이와 함께 강당 등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등 모두 1억5천만원을 들여 본관을 새로 꾸몄다.
남동서는 경찰서 리모델링에 모두 4억원을 배정하는 등 예산 배정액 50억7천700만원 중 53.5%(27억2천100만원)를 조기집행했다.
이같은 집행률은 인천지역 경찰서 중 최하위권이다.
또 부평경찰서는 여성 전용 화장실을 본관 1층에 신설하고, 대강당 환경 개선에 나서는 등 5천200만원을 들였다.
부평서는 예산 배정액 15억3천200만원의 79.6%(12억2천만원)를 이미 소진했다.
서구청도 구청 리모델링을 포함해 시설 및 도로 수리비 등에 458억원을 사용했다.
서구청은 조기집행 대상액 2천906억원의 36.0%(1천48억원)를 썼다. 이는 지난 22일 현재 10개 구·군에서 가장 높은 집행률이라고 서구청은 설명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전체 예산 130억3천400만원 중 80억3천600만원을 집행, 61.6%의 집행률을 보이는 등 인천경찰청을 비롯한 9개 경찰서의 전체 집행률은 66.2%를 기록했다. 김요한·이환직기자 slamhj@i-today.co.kr
‘경제활성화 예산 조기집행’ 정부방침 이행
인천지역 공공기관에 시설 리모델링 열풍이 불고 있다.
공공기관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리모델링이라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조기집행 방침을 세웠고, 공공기관들은 상반기 안으로 전체 예산의 60% 정도를 집행해야 한다.
기관별 예산 조기집행 실적이 전국 16개 시·도 기관별 평가에 반영되거나 실적이 저조한 기관장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는 지침이 내려오면서 각 기관들은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 때문에 각 기관들은 낡고 오래된 시설을 개선하는 동시에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도 걸맞는 리모델링이라는 카드를 통해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셈이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예산 집행률을 보이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2억7천300만원을 들여 단열과 방음을 위한 이중창 설치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테니스장의 모래를 교체하는 등 보수공사에 1천만원과 운동기구 8대를 도입하는데 1천760만원(1대당 220만원)을 썼다.
시교육청은 2조2천736억원의 예산 가운데 교직원 인건비(1조3천935억원)와 경직성 경비(5천880억원)를 제외한 사업비 2천921억원 가운데 55.3%(1천616억원)를 이미 집행했다.
남동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천장 배선을 교체하고, 내부 벽면에 새로 페인트칠을 했다. 이와 함께 강당 등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등 모두 1억5천만원을 들여 본관을 새로 꾸몄다.
남동서는 경찰서 리모델링에 모두 4억원을 배정하는 등 예산 배정액 50억7천700만원 중 53.5%(27억2천100만원)를 조기집행했다.
이같은 집행률은 인천지역 경찰서 중 최하위권이다.
또 부평경찰서는 여성 전용 화장실을 본관 1층에 신설하고, 대강당 환경 개선에 나서는 등 5천200만원을 들였다.
부평서는 예산 배정액 15억3천200만원의 79.6%(12억2천만원)를 이미 소진했다.
서구청도 구청 리모델링을 포함해 시설 및 도로 수리비 등에 458억원을 사용했다.
서구청은 조기집행 대상액 2천906억원의 36.0%(1천48억원)를 썼다. 이는 지난 22일 현재 10개 구·군에서 가장 높은 집행률이라고 서구청은 설명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전체 예산 130억3천400만원 중 80억3천600만원을 집행, 61.6%의 집행률을 보이는 등 인천경찰청을 비롯한 9개 경찰서의 전체 집행률은 66.2%를 기록했다. 김요한·이환직기자 slamhj@i-today.co.kr
인천신문 | |
i-today@i-today.co.kr | |
입력: 2009-04-23 21: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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