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문화중심지로…”
김포시, 샘재 한옥마을 일원 아트빌리지 조성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를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서 친환경 생태전원도시와 고품격 문화교류도시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특화 계획을 준비 중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조류생태공원과 에코센터, 커뮤니티 생태마을 등이 한강신도시의 친환경 이미지를 대표한다면 수로도시와 아트빌리지(가칭)는 문화교류를 표방한다.
특히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아트빌리지는 김포한강신도시의 동쪽 샘재 한옥마을로 잘 알려진 모담산 자락에 위치하고 모담산을 포함하는 주제5 전통 공원안에 조성되는 공원시설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트빌리지는 대지면적 7만8천650㎡에 기존 한옥과 신축건물을 포함해 20여 동의 건축물과 다목적 야외 공연장,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현재까지 계획이다.
시와 토지공사는 이를 위해 한옥 25개 동을 존치, 관리 중이다. 이를 리모델링해 조각·조형·연극·음악 등의 소규모 공연장이나 전시관, 홍보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강경구 시장 주재로 최근 아트빌리지에 대한 자문회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은 아트빌리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각 위원들은 인근 문화예술의 거리와 조류생태공원의 연계 방안, 물을 테마로 활용하는 방안, 아트빌리지의 특화된 명칭 결정 등을 제안했다. 또 아트빌리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특화된 개념으로 포커스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강경구 시장은 자문위원들에게 “아트빌리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사람들의 발길이 멈출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몇 차례 더 자문회의를 개최, 의견을 반영해 올해 안에 아트빌리지 실시 설계를 할 계획이다. 김동규기자 kdk885@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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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28 20:1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