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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안잡히네”
어획량 전년동기보다 절반가량 감소
인천 앞바다 꽃게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4월 현재 꽃게 생산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량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4월 꽃게 위판량은 27만7천133㎏으로 지난해 4월 생산량 60만4천316㎏의 46% 수준에 그쳤다. 꽃게 위판금액은 58억여원으로 전년 동기의 110억여원과 비교해 53%에 머물렀다.
생산량 감소에 따라 지난해 ㎏당 1만8천여원이었던 꽃게 가격이 올해는 2만1천여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5% 올랐다.
시는 꽃게 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수온이 예년보다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평도 인근 바다 수온이 꽃게 산란을 위한 적정 수온보다 낮은 10℃로 측정돼 꽃게가 얕은 바다로 이동하지 않아 생산 실적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꽃게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자칫 인천지역 꽃게 조업에 비상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그러나 정작 어민들은 곧 예년 수온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또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표본조사 결과 예년에 비해 꽃게 치어가 많이 잡히고 있어 다음달에는 어획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남북관계에 의한 출어제한이나 중국어선의 싹쓸이 조업 등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며 “일시적인 어획량 감소로 보고 있으며 곧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요한기자 yohan@i-today.co.kr
인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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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8 20:3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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