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지난 5월 19일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을 평가한 후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구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외식 이용률 증가로 인해 음식점 위생수준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점 영업자가 위생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나 지방자치단체(계양구 위생과)에 희망하는 위생등급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평가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위탁해 실시되며, 평가 결과 영업자가 희망하는 등급을 지정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신청인의 권리구제를 위해 재평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출입검사를 2년간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의 개보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계양구 위생과 관계자는 “음식점간 자율경쟁을 통한 위생수준 향상으로 식중독 발생 감소,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 및 영업자의 매출액 향상이 기대된다”며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음식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새로운 기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정, 홍보 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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