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단가 7천 원→8천 원 인상

이경식 2022. 8. 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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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규 기자                                승인 2022.08.08 13:25

경기도, 최근 물가상승률 고려 14.3% 인상 결정
10일부터 적용...도내 18세 미만 취약계층 7만 2천 명 혜택
아동 급식 카드 사용처 20만 6천여 곳으로 확대
[자료제공=경기도]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경기도 내 결식아동 급식단가가 오는 10일부터 1식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14.3% 인상된다.

경기도는 최근 물가 상승을 고려해 경기도교육청, 각 시·군 등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올 6월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으며 도내 5개 외식비(냉면, 비빔밥, 칼국수 등) 평균가격은 7천 772원으로 현재 급식단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로써 해당 일부터 도내 18세 미만 취약계층 약 7만 2천 명에게 1식당 8천 원의 급식비가 제공되며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단체 급식 등 시·군에서 선택해 지원한다.

 

한편, 도는 올해 아동 급식카드 사용처를 20만 6천여 곳으로 확대했으며 카드 사용 한도를 1회 1만 4천원에서 2만 원까지 상향했다. 또한 해당 아동들이 차별을 겪지 않도록 카드 디자인을 마그네틱에서 일반체크카드와 동일한 IC칩 내장카드로 전면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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