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시 서구 대곡동, 올해 벼 첫 수확...109일 만

이경식 2022. 8. 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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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규 기자                               승인 2022.08.21 12:29

5월 5일 1.6ha 면적에 모내기한 조생종 진옥벼 '첫 수확'
(기사와 무관) 벼 수확 자료사진. 출처=커뮤니티

인천시 서구 대곡동에서 올해 벼 첫 수확이 시작됐다. 시는 21일 지난 5월 5일 서구 대곡동 박길수·김용옥씨 농가 1.6ha 면적에 모내기한 조생종 진옥벼를 109일 만에 수확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주로 재배하고 소비되는 중만생종(생육기간 160~180일)에 비해 약 50일 가량 빠르게 수확했으며 올 추석에도 햅쌀을 맛 볼 수 있게 됐다.

 

올해 관내 조생종 벼의 작황은 6월 초까지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출수가 늦어지고, 출수 후 8월 초 집중호우(1일~10일 누적강수량 557.8mm)로 일부 논에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7월 중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많아(198.5시간, 평년의 128%) 평년과 비슷한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옹진군내 44.2ha를 비롯해 관내 일부지역에서 벼 침수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며 "침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흰잎마름병을 비롯한 세균성 병해와 충해 방지를 위해 적기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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