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지역 30세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률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아

이경식 2022. 9.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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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12 10:58

고혈압 진단 경험률 22.3%, 당뇨병 진단 경험률 9.8%

시, 심뇌혈관질환 예방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인천시청.

인천지역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진단 경험률이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작년도 기준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인천시의 30세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2.3%,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8%로 17개 시‧도 중 첫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인 9월 첫 주, 군․구 보건소를 주축으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등 관내 유관기관과 연계해 3040세대를 대상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골라 혈압, 혈당 측정 및 개별상담 등 '레드서클 합동캠페인'에 나섰다.

 

심뇌혈관 질환은 다른 질병보다 평소 생활습관과 깊이 관련돼 있다.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관리는 건강한 혈관에 달려 있고, 건강한 혈관을 위해서는 금연·절주·식이요법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레드서클 존'을 운영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및 스트레스, 체지방 수치 등을 측정하고 식이 및 영양에 대한 1:1 맞춤형 개별상담 교육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발생 시 치명적이지만 생활습관개선으로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도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심뇌혈관질환은 17.8%로 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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