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민선8기 인천 집단민원 해결 실마리 풀릴까?

이경식 2022. 9. 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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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14 15:54

유정복 인천시장 14일 장기 미해결 주요 집단민원 대표자들과 '소통'

장기 집단 민원, 송도아암물류2단지 화물차 주차장 반대 등 4건
1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청 소접견실에서 인천시민생명권보장비상대책위 민원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장기간 이어온 집단민원에 대한 소통을 시작했다.

유 시장은 이날 시청 소접견실에서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통해 장기 미해결 주요 집단민원 대표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지난 8월 3일 첫 소통의 날 운영에 이은 두 번째다.

 

이날 유 시장이 접한 집단민원은 ▲송도아암물류2단지 화물차 주차장 반대 ▲캠프마켓 반환에 따른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인천시정 현안에 대한 건의 제안 ▲푸른송도배수지 무단점유 대집행 보상요구 등 총 4건이다. 

 

사실상 이들 민원은 지난 몇 해에 걸친 갈등으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유 시장은 이날 시민들과 문제 해결을 위한 테이블을 마주했다. 

 

소통의 장에는 송도시민총연합회 공동대표, 부평숲추진위원회위원장, 인천총연합회 공동대표, 소망기도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진심과 배려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인천시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권리신장과 사회발전에 따라 공익사업을 수행하면서 집단민원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성격이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갈등 해결이 어렵다"면서도 "집단민원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시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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