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시민.장병 등 900명 참석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9.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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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15일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됐다.

인천시와 해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18년 이후 태풍 링링과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해군본부와의 공동개최는 4년 만이다.

 

전승기념식에 앞서 월미공원 해군첩보부대 충혼탑 참배와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가 진행됐다.

[이상 사진=인천시]

해군첩보부대 충혼탑 참배에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함영태 유족대표, 임형신 UDU예비역회장 등이 참석,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으로 진행됐다.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에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한기호 국회의원과 참전용사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전승기념식은 참전용사 대표 및 23개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전황보고 영상 시청, 참전용사 회고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의 기념사와 유정복 인천시장 축사, 헌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전승기념식에는 일반시민과 장병, UN참전국 무관단 등 9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전용사 회고사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해병대 1연대 3대대 분대장으로 참전한 이봉식(93) 옹이 당시 용맹했던 한국군과 UN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해주신 참전용사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인천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 다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계류한 독도함에서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참전용사, 주요 군 지휘관 및 참전국 무관, 주한미군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행사가 열려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해군본부는 8일부터 15일까지 MZ세대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이해해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메타버스 맵(MAP)을 구성, 운영 중이다.

 

흥미로운 인천상륙작전 현장을 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으며, 오는 16일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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