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국제공항, 고객경험인증 최고 5단계 인증패 수상...'세계 최초'

이경식 2022. 9. 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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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15 13:16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1위…세계 유일 '5성급'공항 등극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5단계 인증패 수상 후 ACI 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왼쪽) 사무총장 및 아마데우스사의 엘레나 아빌라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고객경험인증 최고 5단계 인증패를 수상했다. 

공사는 14일(한국시각 15일 새벽)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열린 제4회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에서 ACI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의 최고단계인 5단계 인증패를 수상했다.

 

이날 공사에 따르면 2019년 4월 도입된 고객경험인증제는 공항 주요 서비스를 만족도로 평가하던 기존 ASQ의 한계에서 벗어나 좀 더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공항을 평가하는 종합평가제도로 주로 호텔에서  볼 수 있었던 4성급, 5성급의 등급제와 같이 공항을 1∼5단계로 평가하며, 각 단계별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야만 5성급과 같은 최고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은 개항 이래 고객중심 주요 경영원칙으로 공항운영을 주도했다. 개항 4년 만인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ACI에서 실시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위를 지켜내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서비스 공항으로 우뚝 섰다. ASQ 역사상 이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고객경험인증제 참여 공항은 인천공항을 포함해 △아시아 ‧ 태평양 지역 18개 △유럽 11개 △미주 21개 등 전 세계 60개 공항으로, 각 공항의 고객경험관리 활동에 대해 △고객이해 △전략 △운영개선 △지표측정 △협업체계 △서비스혁신 등 8개 영역으로 평가를 받게 되며 높은 단계로 갈수록 ACI에서 요구하는 이행수준도 높아진다.

 

특히 평가검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함께 진행하는데, 지난 7월에는 ACI 평가관 2명이 인천공항을 직접 방문해 경영진 면담, 담당자 인터뷰 및 공항운영 현장 검증 등을 실시한 바 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국민 여러분의 신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8만 공항가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룬 세계 최초 고객경험인증 5단계 획득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공항산업에서 빠른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서 세계 공항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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