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안전한 보행공간 디자인 개발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9.1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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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7차 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보행약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친화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인천시는 16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공무원, 경찰,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7차 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인천시 보행안전을 진단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형 보행친화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유니버설디자인과 넛지디자인, 무장애디자인 등 디자인 기법을 통해 ▲보행편의증진 ▲컬러로 인식하는 길 찾기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거리개선 등 보행약자를 위한 장애 없는 보행공간 및 편의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원, 요양원 밀집지역인 남동구 구월1동 주변에 시설물 설치 및 보행로 개선 등 일부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 노약자, 응급환자, 병원 이용객 등 보행약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무원, 경찰, 병원 관계자 등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실효성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2월 마무리 될 예정이며, 향후 시, 군·구에 매뉴얼을 배포해 지속적으로 공동디자인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무장애 공간 실현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공간 조성 매뉴얼을 만들고 다각적인 연구와 시범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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