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시, 97억 투입 남동산단에 문화․편의공간 조성

이경식 2022. 9. 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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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9.28 14:27

산자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선정...국비 37억 확보
2025년까지 원인재역 부근 1㎞ 구간 산책길, 쉼터 등 개선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산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시와 남동구가 협업해 남동산업단지의 복합문화센터 구축과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제출했다.

[자료=인천시]

남동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고 인천시민의 일터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30년 이상 경과돼 시설이 노후화되고 근로환경이 열악해 지면서 회색지대라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식은 청년층 취업기피 현상으로 이어져 기업 경쟁력 약화 및 지역경제 침체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으로 산단에 대한 기반시설 확충과 정비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3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7억7천만 원을 투입해 남동산단에 개방형 문화․편의 공간을 조성하고 노후된 거리는 2025년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센터는 남동산단에 위치한 K1 지식산업센터 지하 1층에 연면적 968㎡ 규모로 조성된다.

 

K컬쳐, K댄스, K뮤직 등 젊은 트렌드 문화를 반영한 공유 스튜디오, 음악합주실, 미디어창작실, 지역특화형F&B카페 등 청년친화 문화공간과 미용실, 코인세탁소 여성휴게실 등 근로자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원인재역 부근 약 1㎞ 구간에 디자인을 접목한 산책길, 쉼터, 담장, 공공시설물을 개선하고, 복합문화센터 인근에 공공조형물, 포켓쉼터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산단의 부족한 복지시설 확충은 물론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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