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30 15:48

제3연륙교가 영국 런던 타워브릿지와 호주 시드니 하버브릿지와 같은 관광 자원으로 탄생될지 관심이다.
인천경제청은 2025년 말 완공 목표인 제3연륙교를 우리나라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의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한 '제3연륙교 메타브릿지 파크(가칭)'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3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진행된 보고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등 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경제청은 제3연륙교를 영국·호주의 랜드마크 인 타워브릿지·하버브릿지와 같은 글로벌 관광명소로 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건설 중인 제3연륙교에는 교량 위에서 하늘·땅·바다를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 플랫폼으로 조성 될 전망인데, 세계 최초의 해상 전망대를 비롯해 엣지워크, 짚라인, 하늘자전거 등 다양한 익스트림 시설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스포테인먼트(Sports+Entertainment)' 교량으로 세계 최초 멀티 익스트림 브릿지로 건설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총 길이 4km에 달하는 교량을 배경으로 미디어 연출·조명 기술로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XR미디어아트&무빙라이트 디스플레이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도입 시설을 최종 확정한 뒤 제3연륙교 건설 공사와 병행 시공해 오는 2025년 동시에 준공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과 관광자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네스북 등재와 함께 대한민국의 관문, 초일류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 6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제3연륙교는 길이 4.681km,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됐으며, 현재 공정률은 7%로 순조롭게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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