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달군 작은 영웅 서곶초 '조상우 군' 구청장 표창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10.1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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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삭막해져가는 요즘 세상에서 아름다운 선행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해 준 인천 서곶초등학교 조상우 군이 서구청장 표창인 착한 어린이 상을 수상했다.

10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꼬마 영웅을 소개합니다’ 제목의 글과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됐다.

[이상 사진=서구]

이 누리꾼은 "성인 남성이 걸어가면서 길 모퉁이에 쌓인 쓰레기 더미를 무너뜨린 채 그냥 지나갔다”며 “뒤따르던 어린이가 무너진 쓰레기 더미를 묵묵히 정리한 것은 물론, 쓰러지지 않을까 다시 확인하는 모습을 보며 어른으로서 부끄러우면서도 훈훈한 퇴근길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서구는 서구에서 일어난 훈훈한 선행이 온라인과 언론을 통해 확산되면서 많은 분이 감동을 받아 구 차원에서 꼬마 영웅을 찾아 격려하는 차원에서 표창을 수여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최근 어린이와 부모님을 초청해 표창을 수여했다.

 

서곶초 4학년인 조상우 군은 “부모님이 평소 말씀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우리 동네와 이웃을 돕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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