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청라 시티타워 건립 지체...주민희망 짓밟는 일"

이경식 2022. 10. 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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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10.10 08:02

이순학 시의원, 경제청 윤백진 영종청라사업본부장 등 간담회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의회가 청라 시티타워 건립의 조속한 추진방안 모색에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산업경제위원회 이순학 시의원과 경제청 윤백진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임상균 청라관리과장 등과 청라 시티타워 추진과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라 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면적 약 1만 평, 448m 높이로 건립돼 판매시설, 레스토랑, 전망대 등이 입주 예정으로, 최근 증액된 공사비 분담 비율을 놓고 건립사업자 청라시티타워㈜와 조성 주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순학 의원은 간담회에서 “시티타워 건립이 더 이상 지체되는 것은 이를 오랫동안 염원해온 주민들의 희망을 짓밟는 일”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또 “청라 시티타워 건립 관련 결정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주민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LH의 직접 건립 시행도 배제하지 말라”고 피력했다.

 

이에 윤백진 본부장은 “현재 건립사업자와 조성 주체 간의 신뢰 관계가 약화돼 건립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속적인 상호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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