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소버스 연료전지시스템 교체 비용 지원받는다

인천 수소버스 연료전지시스템 교체 비용 지원받는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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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자부 시범사업에 130대 선정... 대당 7천만원씩 지원

 

지난 2월 22일 국내 최초로 도입된 수소 고상버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에서 전국 최대 130대 수소 버스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자부가 수소 버스 보급 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선정해 저상버스 300대, 고상버스 100대 등 총 400대 수소 버스 연료전지시스템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인천시는 수소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계획과 의지가 높게 평가받았다.

 

전국 8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저상 100대, 고상 30대 등 130대의 수소 버스가 선정돼 대당 7천만 원씩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현재 관내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 7대, 광역버스 3대, 통근·셔틀버스 11대 등 수소 버스는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고, 승차감도 훨씬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광근 에너지산업과장은 “수소 공급사와 충전소, 운수사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