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식목행사...경인아라뱃길 왕벚나무 500주 식재

계양구 식목행사...경인아라뱃길 왕벚나무 500주 식재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4.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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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윤환 구청장이 갈현동 아라뱃길 다남주민생활공간에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는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을 맞아 4일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식목행사를 갖고 갈현동 아라뱃길 다남주민생활공간 1만㎡에 왕벚나무 500주를 식재했다.

 

올해 식목 행사는 공식 행사 없이 윤환 구청장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최근 서울 인왕산 산불을 비롯해, 충남 홍성, 대전 서구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불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윤 구청장은 "나무 심기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은 구민의 건강과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녹색도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애써 가꾼 숲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황폐화되지 않도록 평소 산림 주변에서 흡연이나 불놓기를 하지 않는 등 선진 구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구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구는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매년 500주 이상의 나무 식재를 잇고 있다. 또 국‧시비 보조금을 활용한 병해충방제사업(195ha), 숲 가꾸기 사업(60ha)과 등산로 주변 소나무 수형조절 공사를 통해 녹색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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