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21 06:39
'제3보급단.507여단 약 84만㎡, 공원·녹지', '주안 예비군훈련장, 근린공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는 최근 국방시설본부와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과 관련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측은 군 대체시설 조성 및 기부에 관한 사항과 기존 군부대부지 양여에 관한 제반사항 등을 합의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 도심 내 2개 군부대 및 4개 예비군 훈련장을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하고, 축구장(7,140㎡) 약 158개 크기인 기존 군부대 부지 약 113만㎡는 도시개발사업, 공원·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시와 국방부는 2019년 군부대 재배치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등 정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시는 그동안 군부대 등 이전지 활용방안 등을 마련해 왔다.
지역별 계획은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과 507여단 약 84만㎡는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 중심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서구·부평구 간 지역단절을 해소하기 위한 장고개길이 개통하게 된다.
또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 예비군훈련장 약 12만㎡는 근린공원으로, 서구 공촌동 남동구 예비군훈련장 약 11만㎡는 체육시설로, 서구 불로동 김포 예비군훈련장 약 3만㎡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 이후, 사업시행자 지정, 사업계획 승인, 사업시행대행자(민·관공동개발방식 SPC) 선정 등 공사 착공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군부대가 이전되는 부평구 부개·일신동과 계양구 둑실동에는 지역활성화 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주요 추진사업은 △군용철도변 산책로 조성 △예비군 전용 진출입로 설치 및 예비군 입퇴소 시간 조정 △군부대 내 주민개방공간 설치 △도심친화형 군 담장설치 및 군 경계 환경정비 △일신동 항공대대 이전 검토 △일신동 도시개발사업 △일신동 119안전센터 설치 △일신 초·중 통합학교 설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활용 △둑실동 도로개설 및 노인정 설치 등이다.
이는 국방부, 교육청, 소방본부,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한 사업이다.
최태안 도시계획국장은 “군부대 이전 사업은 특정지역의 발전만을 위한 사업이 아닌 만큼, 인천시민을 위한 균형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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