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인천대교 등 민자고속도로 전수 검사한다

이경식 2023. 5. 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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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등 민자고속도로 전수 검사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02 08:55

국토부, 5월 9일부터 6주간 민자고속도로 20개 노선...
인천김포고속도로[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9일부터 6월16일까지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 중 운영기간 1년이 경과한 20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전년도 운영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운영평가는 도로를 이용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도로 안전성에 대한 평가기준을 대폭 강화했고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응훈련, 사고예방 조치들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도로파손·포장관리, 시설물 안전진단 조치 적정성 등 시설물 유지관리 평가지표를 새로 추가하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배점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전, 방재, 구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은 지난해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뿐 아니라, 앞으로 사업자가 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에 대한 현장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활용, 도로포장상태, 도로 기하구조, 안전시설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도로시설을 개선하는 등 교통안전 강화대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점검대상 민자고속도로는 ▲중구 운서~경기 고양 강매 구간 38.2km 인천공항고속도로(신공항하이웨이(주)) ▲중구 운서~연수구 송도 구간 12.3km 인천대교(인천대교(주)) ▲중구 신흥~경기 김포 양촌 구간 28.9km 인천김포고속도로(인천김포고속도로㈜) 등이다.

 

정천우 국토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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