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강화남단 등 경제자유구역, 외국자본과 기업유치 중요"

이경식 2023. 5. 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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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단 등 경제자유구역, 외국자본과 기업유치 중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31 15:32

인천시의회,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용역 간담회...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 개최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의회가 30일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7월 강화남단 부지 1,892만m와 수도권매립지 1천685m²를 경제자유구역에 추가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에는 총 36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12월까지 개발계획 및 전략환경평가, 재해영향성 검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의회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는 이날 용역 착수에 앞서 간담회를 통해 강화남단·수도권매립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관련 다양한 논의를 했다.

 

인천경제청 강영훈 영종청라계획과장 발제에 이어, 연구회 회원 신영희·신성영 시의원, 송일석 LCM 에너지솔루션 이사, 안상응 STN방송 회장, 이재욱 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강영훈 과장은 발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된 현재까지 실적, 추진계획 설명과 함께 개발계획 수립, 사전 경관계획, 경제성 검토,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등이 포함된 주요 과업에 대해 발표했다.

 

강 과장은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결국 외국자본과 기업 유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성 확보로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는 전략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남단은 지리적으로 불리한 점을 고려해 토지 원가를 비롯한 개발 원가를 낮게 책정하고, 수도권매립지는 청라와 연계해 개발하겠다”며 “최대한 사업비에 맞추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고,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으면 성공을 장담하기 힘들다”고 피력했다.

 

신영희 시의원은 “강화를 비롯해 수도권매립지, 영종 등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돼 있어서 용역을 집행하는데 집행부와 시의회 간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회 대표 박용철 시의원은 “강화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인천 발전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이라며 “강화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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