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6.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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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3일 영종대교에서 중구, 신공항 하이웨이(주), 공항철도(주) 등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복합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영종대교에서 해무로 인한 영종대교 상단의 50중 차량 추돌 및 공항철도 전차선 단선 사고를 가정해 복합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초기대응 및 긴급 복구 등 통합적 재난 대응 체계 점검에 중점을 둔 재난 대비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2015년 2월 영종대교 상부도로에서 발생한 100종 추돌사고를 모티브로 인천의 지역적, 입지적 특성을 고려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훈련에는 인천시, 중구청, 신공항 하이웨이(주), 공항철도(주), 인천소방본부, 인천경찰청 등 19개 기관·단체 300여명의 인원과 구조차량, 구급차량, 임시열차 등 50여 대 장비가 동원됐다. 의용소방대, 국민체험단, 중구 시민 등 200여명의 시민도 훈련에 참관했다.
이날 훈련은 영종대교 하부도로 진입통제를 시작으로 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의 인명구조·화재진압, 중구 통합지원본부의 통제단 지원 및 수습·복구 지휘 활동, 신공항 하이웨이 및 공항철도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수습·복구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동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주재하에 토론훈련이 진행됐다. 시는 대규모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화, 수색, 구조·구급, 시설복구 등 13개 협업부서 중심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재난 현장 지원, 현장 상황관리 등 재난 대응 전반에 대한 수습·복구 총괄기능 수행 훈련을 실시했다.
유 시장은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초기 대응이다. 만일의 재난 발생 시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아는 것"이라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 국민행동요령 숙지 등을 점검하고 훈련 시 나타난 문제점은 보완해 안전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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