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자매결연 도시 괴산군 수해 복구 지원 나서

인천 중구, 자매결연 도시 괴산군 수해 복구 지원 나서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3.07.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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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인천 중구]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긴급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자매결연 도시 충북 괴산군을 돕고자 중구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됐다. 괴산군은 지난 15일 내린 폭우로 3명의 사상자와 277억 5,40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날 김정헌 중구청장, 중구청 직원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총 80여 명은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 모포·세면도구 등 구호 물품 150세트를 전달하고 수해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봉사자들은 주택, 농업시설, 창고 등을 덮은 토사, 잔해물 등을 쓸어내고 흙탕물에 젖은 집안의 물품과 가구를 정리하며 폐기물 제거 등 복구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

 

김정헌 구청장은 “오랫동안 중구와 교류해온 가족과 같은 괴산군이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게 돼 마음이 아프다”라며 “이번 손길이 수해로 상심이 큰 괴산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소중한 도움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안정정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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