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문(전 근무지)

[인천신문]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첫 삽’

이경식 2009. 5. 20. 08:58
728x90
반응형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첫 삽’

5·7공구 29만5천㎡ 2012년까지 단계적 개발

해외 유수 대학을 유치해 교육 연구 집적단지로 조성될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가 2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캠퍼스 개발사업을 위한 특무목적법인(SPC)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주)는 이날 오후 송도 4공구 인천대 미래관 옆 임시 주차장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안상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착공에 들어가는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송도 5·7공구내 29만5천㎡ 부지 규모로 총 1조7천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까지 총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이 캠퍼스는 오는 2012년 8월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0개 내외의 외국 대학, 연구기관이 입주해 1만~1만2천명 정도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총 사업비 가운데 4천908억원은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고 나머지 5천814억원은 아파트와 상업시설 등 수익용 부지 9만4천㎡를 개발해 충당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캠퍼스에 입주 예정인 대학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CSU),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미주리대, 남가주대(USC), 듀크대(MBA), 휴스턴대, 퍼듀대, 조지메이슨대, 델라웨어대 등으로 이들 대학은 인천경제청과 입주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캠퍼스 조성공사는 우선 1단계로 내년 8월까지 8만6천㎡ 부지에 3개 강의연구개동과 기숙사, 게스트하우스 등을 짓고 1-2단계로 2011년 8월까지 14만3천500㎡ 부지에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대강당, 체육관, 지원센터, 복합문화시설, 지하주차장 등을 건설하게 된다.

이어 2단계로 2012년 8월까지 강의동, 기숙사, 교수아파트, 운동장 등의 시설공사를 마치고 9월 전면 개교할 예정이다.

조성사업을 맡을 SPC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주)는 인천도개공과 부국증권이 6대 1의 비율로 자본금 5억원을 출자해 지난 3월 설립됐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기공식에 앞서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차관, 국내외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를 소개하는 리셉션 행사를 가졌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입력: 2009-05-19 20:15:4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