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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정치 비극” 한나라 “대단히 충격적”
각당 시당 성명 발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소식에 각 정당 인천시당들도 성명서를 내고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에 인천당원은 물론 인천시민들과 함께 충격과 슬픔을 감출 길이 없다”며 “진심으로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보내며 삼가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은 현 정권의 명예실추와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죽음으로 항의한 것”이라며 “한국정치의 비극이며 국가적 불행”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도 이날 짧은 성명서를 통해 “대단히 충격적이고 애석한 일이다. 비탄을 금할 수 없다”며 “깊은 애도의 뜻과 함께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과 진보신당 인천시당 역시 각각 성명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에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군사독재 시절 인권변호사로 시작해 민주화 활동과 남북화해협력, 대통령 재임시 정치개혁 초석을 놓았던 노 전 대통령의 서거는 국민들과 한국정치사에 큰 손실”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은 봉하마을 공식분향소에 조문을 다녀올 당원과 시민들을 위해 버스편 마련 등을 협의 중이다. 김요한기자 yohan@i-today.co.kr
인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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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4 19:4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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