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고) 임택기 인하대 수학과 교수 가족들이 인하대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앞서 고 임택기 교수의 조위금 전액을 인하대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고 임교수의 아내인 박승숙씨(전 인천중구청장)과 장남 임원경 인천대 산학협력중점 교수등이 지난 25일 인하대를 방문해 1억원을 기부했다.
|  | | 고 임택기 인하대 수학과 교수 가족들이 지난 25일 학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진 뒤 참석자들과 기념 포즈를 취했다.<사진제공=인하대> |
이날 전달식에는 내리교회 김홍규 목사, 이경숙 사모, 최순자 인하대총장, 인하대 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고 임 교수는 인하대 재직 당시 가방 대신 보자기에 책을 싸서 다니고 집안 서재를 신문지로 도배하는 등 청렴한 모습을 보였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책값과 용돈을 챙겨주는 등 제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한편 임 교수의 아내 박승숙씨는 “아들 며느리 손주 모두 인하대 동문으로 인하대와 떼려야 뗄 수 업슨 사이인 만틈 가족 모두 모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며 “인하인 모두 애교심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각자의 분야에서 최초 최고가 되는 날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