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5월 마지막 주말, 기관고장 선박 및 갯바위 고립자 등 7명을 인천해경이 구조했다.
29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28일 새벽 5시37분경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50km 해상에서 54t급 예인선 A호(승선원 2명)가 건축폐기물을 실은 150t급 부선(승선원 2명)을 예인, 운항 중 기관고장으로 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 구조를 요청했다. 인천해경은 2차사고 발생을 우려해 비상투묘 및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부선의 안전을 확인 후 예인선 A호를 오후 5시경 대청도 인근해상 안전해역으로 구조했다.
예인선 A호는 지난 27일 오후 7시경 대청도에서 건축폐기물 7백여t을 실은 부선을 인천 남항부두로 예인,운항 중 폐어망이 스크류에 감겨 운항이 불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날 오후 4시5분경 선재도 인근 갯바위에서 J(54·남)씨 등 일가족 3명이 낚시 등을 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놀라, 인근 갯바위로 피신해 구조를 요청해 영흥해경센터는 해상구조정을 급파,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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